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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가이드

테슬라 주가 ‘날개없는 추락’ ,110달러선 붕괴…이달에만 44%↓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110달러선이 붕괴되어 연이어 하락하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 급락은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9일 동안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에 나타났습니다.

테슬라 주가 ,100달러 아래로 추락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1.41% 떨어진 109.10달러(13만8천775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지난 16일부터 8거래일째 연속 하락으로, 100달러선도 위협받게 됐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0년 8월 13일(108.07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같은 달 11일(91.63달러)이 마지막이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한 해에만 69%가 떨어져 이제 나스닥 하락 폭(34%)의 두 배도 넘어섰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 4일(409.97달러)보다는 73% 하락했다.

12월 한 달 동안에만 44% 급락해 사상 최악의 달이 될 전망이다.

또 올해 4분기에만 시장 가치가 59%가 떨어지며 사상 최악의 분기였던 올해 2분기 38% 하락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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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추락 원인은?

이날 주가 급락은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9일 동안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에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이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9일 동안의 생산 중단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고, 이는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무엇보다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10월 말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오너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주가의 낙폭은 더욱 커졌다.

 

머스크는 지난 19일 향후 2년간 테슬라 보유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지난 4월과 8월 트위터에 글을 올려 테슬라 주식 추가 매도 계획이 없다고 했던 머스크는 이후 트위터 인수 자금 용도 등으로 총 194억 달러(약 24조6천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서학개미 ‘비상’

이 같은 테슬라의 날개없는 추락에 서학개미들은 밤 잠을 설치고 있다. 테슬라는 한국의 ‘서학개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산 주식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올해 들어 테슬라 주식을 27억 5602만달러(약 3조491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보유액은 68억1216만달러(약 8조6310억원)로 해외 주식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올해 3조가 넘는 테슬라의 주가를 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