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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가이드

테슬라 주가 올해 65% 추락, WSJ”테슬라 주가 사상 최악”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향후 2년간 보유 주식을 안 팔겠다면서 주가 하락세를 진정시키려 했으나 약발이 먹혀들지 않았다.테슬라 주가는 작년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거의 70% 추락했고, 올해 들어선 65% 미끄러졌다.

테슬라 주가 65%하락

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1.76% 하락한 123.1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테슬라는 지난 16일부터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65% 추락했다.

 

무엇보다 머스크가 지난 10월 말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오너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테슬라의 낙폭은 더욱 깊어졌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30일 종가(194.7달러)와 비교하면 이달 들어서만 36% 넘게 하락했다.

이에 머스크는 지난 20일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는 대로 트위터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했고, 전날에는 향후 2년간 테슬라 보유 주식을 시장에서 처분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머스크의 맹세는 투자자들을 달래지 못했고 이날 테슬라는 종가 기준으로 2년 만에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다.머스크 발언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이유는 그가 시장과 투자자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가 번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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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테슬라 주가 사상 최악 추락”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테슬라가 아닌) 트위터 경영에 집중하면서 테슬라가 (연간 주가 실적 면에서) 사상 최악의 한해를 앞두고 있다”며 “투자자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월가는 테슬라 전기차 수요 둔화에 짜증이 났다”고 보도했다.

 

WSJ은 “테슬라는 2020년 초 자동차 산업에서 승자 중 하나였다”며 “하지만 테슬라의 주가 추락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기업의 급격한 반전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테슬라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전기차 산업의 경쟁 심화 등을 꼽으면서 “테슬라가 외형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수익성을 희생시킬 수도 있다는 월가의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 주가 추락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주식시장의 ‘집단 패닉’ 위험성을 고려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해선 안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